
남해 바닷가에서 맞이한 특별한 하루 – 상주은모래비치에서
가족과 함께하는 주말, 이번엔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어요. 그래서 선택한 건 바다 근처에서의 차박 캠핑. 서울에서 출발해 4시간 반쯤 달려 도착한 곳은 경남 남해에 위치한 상주은모래비치였어요. 바다, 모래사장, 그리고 밤하늘의 별까지 모두 품을 수 있는 그곳에서, 우리 가족만의 작은 여행이 시작됐어요.
🏕️ 차박 포인트 – 상주은모래비치
이곳은 넓은 주차 공간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차박 명소로도 유명해요. 무엇보다 화장실과 샤워장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에 정말 편했어요.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실컷 할 수 있는 넓은 백사장과 바다가 코앞에 있어, 캠핑 분위기 제대로 낼 수 있었죠.
도착하자마자 바다 냄새가 확 느껴졌어요. 짐을 간단히 정리한 후, 아이들은 바로 신발 벗고 모래사장으로 달려갔고, 남편은 차량 옆에 테이블과 의자를 펼쳤어요. 저는 그 짧은 시간에도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앉아, 바다 소리를 들으며 ‘아, 오길 잘했다’는 생각을 했어요.
🍴 가족 저녁 식사 – 캠핑 감성 한가득
저녁엔 아이들과 함께 구운 꼬치구이와 즉석 떡볶이를 준비했어요. 작은 가스버너 하나면 충분했죠. 다 함께 준비하고 먹는 식사는 늘 즐겁고,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하니 음식 맛도 두 배였어요. 해가 지고, 붉게 물든 바다를 보며 먹는 저녁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.
🌌 밤하늘 아래, 가족만의 이야기
밤이 되자 바람이 조금 차가워졌지만, 준비해간 담요와 이불이 큰 역할을 했어요. 아이들은 텐트 없이 차 안에서 자는 걸 무척 신기해했고, 창밖으로 반짝이는 별을 보며 "다음엔 친구도 데려와도 돼?"라고 묻더라고요. 조용한 밤,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우리만의 작은 수다 시간이 이어졌습니다.
🚐 차박 준비 팁 (바닷가용)
해풍이 세니 윈드스크린이나 바람막이 필수
모래 털이용 브러시나 물티슈 챙기기
모래사장 주차 시 타이어 빠짐 주의, 되도록 단단한 지면 이용
바닷가 근처지만 밤엔 서늘하니 보온 잘 되는 침구 준비
다음날 아침, 눈을 뜨자마자 보인 건 파란 바다. 도시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. 간단하게 컵라면과 주먹밥으로 아침을 먹고, 바다 산책으로 마무리. 이렇게 짧지만 꽉 찬 여행, 우리 가족의 다음 약속이 하나 더 생겼어요. “다음엔 여름에 수영도 하자!”
소소한 꿀팁💡
상주은모래비치 주차장 내 차박은 가능하지만, 성수기에는 정식 캠핑장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고 편해요.
인근에 남해대교, 독일마을, 다랭이마을 등 관광지도 있어 연계 여행도 추천해요!